좋은 콘텐츠의 힘이 방송까지 통했다. 3인조 그룹 장덕철(장중혁 24, 덕인 25, 임철 28)이 SNS 열풍을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까지 서게 됐다.
장덕철은 오는 16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의 첫 방송데뷔 무대로, 방송에서 처음으로 '그날처럼' 라이브를 들려주게 됐다.
12일 OSEN과 만난 장덕철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니 얼떨떨하다. 오래 전부터 너무 출연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덕철은 "아직 무대에 서진 않았지만 출연하게 된다면 최선의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불러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장덕철이 간절히 바라던 무대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뒤 다시 역주행한 사례도 많은 만큼 장덕철은 앞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장덕철은 앞으로의 방송계획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의사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방송보다 앨범과 무대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덕철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그날처럼'으로 역주행을 일으키며 차트 1위를 휩쓸었다. SNS에서 '헤어지면 들어야할 노래'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차트 정상까지 오른 것이다.
장덕철은 "아직도 사실 실감이 잘 나지는 않는다. 이제 공연으로 많이 팬분들을 만날 계획이다"라며 "목표를 1위를 두기보다 롱런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당부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리메즈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