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YG 첫 주자로 그룹 아이콘이 나서게 됐다.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도 집중해서 국내를 공략할 예정이다. 음반 발표는 물론, 예능까지 팬들이 원했던 아이콘의 모습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콘이 오는 25일 컴백을 확정 지으면서 올해 YG의 첫 번째 컴백 주자가 됐다. 지난해 5월에 발표했던 싱글 '뉴 키즈 : 비긴(NEW KIDS : BEGIN)' 이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오랫동안 아이콘의 컴백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새해를 맞아 더욱 특별한 컴백이다.
무엇보다 아이콘은 이번에 2년여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 음악적으로도 보다 풍성한 즐거움을 줄 것을 예고했다. 정규2집 '리턴(RETURN)'을 통해서 아이콘의 정체성을 어필하고,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낼 계획이다. 아이콘의 충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신보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콘은 비아이를 중심으로 직접 곡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또 이들이 하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담은 곡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 '리턴'은 아이콘이 시작점이자 초심을 돌이켜본다는 의미를 담아낸 앨범이 될 예정이다. YG 측은 "서정적 감성의 앨범, 성장을 기대해 달라"라고 예고하며 아이콘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데뷔곡인 '취향저격'을 잇는 대박 히트곡 탄생이 기대된다.
음악적으로 풍성한 아이콘의 앨범과 더불어 팬들이 기대하는 다양한 국내 활동 예고도 관심을 모은다. 아이콘은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을 통해서 고정 예능에 출연한 바 있다. 국내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들었던 아이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멤버들이 새로운 매력에 팬들의 만족도가 컸던 상황.
YG 측에서는 이번 컴백과 "국내 팬들의 아쉬움과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올해 YG의 첫 번째 주자로 아이콘을 내세우는 만큼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국내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 활동에 올인, 예능 출연 등 팬들의 모든 요청사항을 최대한 수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현석 대표가 약속한 만큼 활발한 활동, 또 쉽게 보기 힘들었던 예능 출연까지 풍성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YG의 첫 번째 주자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초심으로 돌아간 아이콘의 음악이, 국내활동에 올인한 전략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