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가 공개테스트를 통해 자유계약선수 정원영(25), 김덕중(21)을 동시 영입했다.
12일 인천에 입단한 정원영과 김덕중은 공개테스트를 통해 인천의 검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천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자유계약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정원영과 김덕중을 선발했다.
정원영은 185cm, 78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중앙 수비수로 다부진 몸에서 나오는 힘 있는 플레이를 비롯해 기본기, 스피드, 빌드업 전개 능력 등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석남서초-제물포중-부평고를 거치며 인천에서 성장한 정원영은 선문대 졸업 후 용인시청, 데졸라 시마네(JHL)에서 활약한 뒤 인천으로 입단하게 됐다.
김덕중은 176cm, 68kg의 체격 조건을 지닌 측면 공격수 자원이다. 능곡중-포항제철고-아주대 출신으로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현란한 드리블이 꼽히며 세밀한 공격 전개 작업 능력도 두루 보유하고 있다. 어린 시절 연령대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바 있는 김덕중은 지난해 추계대학연맹전에서 도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원영과 김덕중은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시민구단 인천에 입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1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