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완전체 단독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에이핑크가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에이핑크는 올해 첫 번째 완전체 일정으로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PINK SPACE 2018'를 진행한다.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에이핑크가 단독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게 된 만큼, 에이핑크는 심혈을 기울여 공연 준비에 매진해왔다. 에이핑크 완전체 무대뿐만 아니라 멤버들 개인 무대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에이핑크가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색다른 콘셉트로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특히 에이핑크는 최근 '폭발물 테러 협박'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 6일에는 폭발물 설치 신고로 인해 예정됐던 팬사인회를 취소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이번 콘서트가 더욱 특별한 시간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플랜에이 측은 에이핑크가 콘서트를 진행하는 동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OSEN에 "안전 점검에 노력 중"이라며, "아직까지 폭발물 위협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 공연장 관할구역인 송파경찰서와 함께 안전 대비를 위해 매뉴얼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콘서트를 앞두고 SNS를 통해 "오실 때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핫팩도 챙겨오고 밥도 든든하게 먹고 오시고! 내일, 그리고 모레까지 우리 행복한 시간 보냅시다! 시간 내서 와주시는 팬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내일 봐요 우리!"라는 글을 게재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A형 독감으로 인해 MBC '가요대제전'에 참석하지 못했던 하영이 완쾌돼 콘서트에는 나설 수 있게 됐다.
에이핑크가 지난해 6월 발표했던 '파이브(FIVE)' 이후 오랜만에 공연에 나서는 만큼, 풍성하게 채워질 콘서트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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