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딘딘이 영화 속 윤계상 성대모사와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SBS Plus ‘머스트잇–혼자라도 괜찮아’에서는 대표 겨울 식재료 중 하나인 게 요리 특집을 공개한다. 걸그룹 드림캐쳐의 중국인 멤버 한동, 유이영(싱가포르), 칼 웨인(미국)이 외국인 친구로 출연해 각 나라의 대표 게 요리를 비교하는 것.
이 가운데 한동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윤계상)의 대사 “아이 먹니”를 외치며 먹방을 펼쳤던 음식인 마라롱샤를 중국 대표 게 요리로 소개했다. 마라롱샤는 쓰촨식 매운 소스인 마라에 민물 가재 롱샤를 넣고 볶는 음식으로 가재와 각종 야채, 마늘을 듬뿍 넣어 볶는게 핵심이다.
마라롱샤를 처음 접한 딘딘은 “무슨 맛인지 정말 궁금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마해라”, “내 화장실 좀 다녀오마” 등 장첸(윤계상)의 대사를 짧게 따라해 깨알같은 성대모사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껍질을 까기 어려워하는 외국인 친구들이 “마라롱샤가 이렇게 버라이어티한 음식이었냐, 영화에서는 그냥 쉽게 물어 뜯으면서 먹던데”라는 의문을 가지자, 딘딘은 “그건 장첸이어서 그렇다”며 꿋꿋하게 윤계상에 빙의한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머스트잇-혼자라도 괜찮아’는 전세계 다양한 나라의 출연자들이 각 나라의 음식을 딘딘의 집으로 가져와 한국 음식과 함께 먹어보며, 음식 문화와 전세계 혼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hsjssu@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