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전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 'HITC'는 12일(한국시간) 에버튼전 토트넘의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손흥민-크리스티안 에릭센-에릭 라멜라이 동시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보도했다.
HITC는 "라멜라는 에버튼전 선발을 원하고 있다. 엉덩이 부상으로 긴 시간 결장했던 그는 다시 선발로 나서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델레 알리, 에릭센, 손흥민과 같은 다양한 재능이 있기 때문에 라멜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멜라는 부상 복귀 이후 선발 대신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출전했다.
실제로 해리 케인과 함께 알리, 에릭센, 손흥민의 공격 조합은 최고의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쉽사리 라멜라가 선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꾸준하게 라멜라를 기용하며 그의 폼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HITC는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라멜라가 에버튼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알리를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라멜라와 에릭센, 손흥민으로 2선을 구성할 수 있다"고주장했다.
공격력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는 알리를 3선에 배치하고, 라멜라와 에릭센, 손흥민의 조합을 실험해보자는 것. HITC는 "라멜라는 중앙이나 측면 어느 포지션에서나 어디에서건 정확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에버튼과 오는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포체티노 감독이 과연 어떠한 선수 배치를 꺼낼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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