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첫 글로벌 지역연고제를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는 그 구상부터 관심이 쏠렸다. 빠른 시일 안에 정통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블리자드의 자신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기대 속에서도 우려의 시선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관전시스템 이었다. 직관력이 떨어지는 기존의 관전시스템으로는 정통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
그러나 게임 프로듀서 제프 카플란의 말처럼 확실히 관전시스템이 개선됐다. 오버워치 리그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그는 "관전시스템에 대한 그간의 고민을 담아 옵저버 화면을 한층 개선시켰다. 개선점을 오버워치 리그 개막전서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말대로 리그 적용 스킨과 한결 부드러워진 화면 구성에 오버워치 리그를 지켜본 팬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선된 시스템으로 6명의 옵저버가 연출하는 화면 구성도 일품이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관전시스템이 개선된 오버워치 리그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