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모비스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SK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98-92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시즌 21승(13패) 째를 거뒀다.
이날 모비스는 테리가 3점슛 5개 포함 29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양동근과 전준범도 7개의 3점슛을 합작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유재학 감독은 "오늘 전반에 지역방어를 고집했는데, 공격은 잘 됐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점수를 많이 줬다. 후반에 맨투맨으로 바꾸면서 수비와 공격이 잘되면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29점 활약을 펼친 테리에 대해서는 "무리한 것도 있지만,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이종현에 대해서도 "패스아웃도 잘해줬고, 전반적으로 잘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모비스는 전반기를 마쳤다. 유재학 감독은 "중간정도 만족한다. 초반에는 어수선했는데, 중후반부터는 좋아졌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조금 불안한 모습이 있다"고 총평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