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0-1로 끌려가던 한국이 이른 시간 균형추를 맞췄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1일 밤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서 열린 베트남 U-23(박항서 감독)과 AFC U-23 챔피언십 1차전서 전반 32분까지 1-1로 맞서고 있다.
한국은 이근호를 필두로 조영욱, 윤승원, 조재완이 앞선을 형성했다. 황기욱과 한승규가 중원을 구축했고, 국태정, 황현수, 이상민, 박재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한국은 전반 17분 만에 베트남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크 서클 근처에 있던 응우옌 쾅 하이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2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승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박스 좌측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베트남의 골네트를 흔들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