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바로의 여동생으로 알려진 가수 아이가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11일 공연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는 최근 연극 '여도'의 출연을 확정짓고 연습 중이다. 이로써 아이는 연극계는 물론, FT아일랜드 송승현, 블락비 비범 등 아이돌 선배들과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이가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이는 지난해 1월 12일 데뷔앨범 'I DREAM'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1주년을 맞은 것은 물론,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하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끼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다채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종의 시점과 세종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죽음을 서서히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추리 사극. 극중 아이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비운의 여인 교하노씨 역할을 맡았다.
'여도'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