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가 정규앨범으로 5년 5개월만에 돌아왔다. 음악은 한층 성숙해지고 입담 역시 여유로워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선 윤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하는 "오랜만에 컴백했다. 중간중간 OST를 발매하긴 했었다"라며 "정규앨범을 3년 정도 준비했다. 이번 5집 앨범은 'Rescue'다. 내가 이 앨범을 듣고 구조가 됐으니 듣는 분들도 구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하는 "앨범을 액자처럼 쓸 수 있다. 이걸 특허를 내려고 준비 중이다. 내 이름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름으로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윤하는 "그동안 매 뮤직비디오마다 키스신을 촬영했다"라며 "지창욱, 김동욱 씨 등과 키스신을 촬영했다. 항상 그런 콘티들이 오더라. 다 다른 감독님이었는데 키스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하는 "이번에는 키스신을 안찍었다. 이젠 부끄러움이 많아졌다. 예전에 어떻게 찍었는지 싶다"고 토로했다.
윤하는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친분도 드러냈다. 윤하는 "손흥민이 SNS라이브 방송에 들어와 응원해줬다. 파파라치 사진을 찍힌 적이 있는데 열애설이 안났다. 포옹을 하고 있어도 남매같이 보더라. 진짜 아무 사이 아니라 친한 사이긴 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윤하는 손흥민과 정준영을 소개시켜준 일화도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윤하는 H.O.T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제 강타 선배님에게 앨범을 드렸는데 감회가 새로웠다"며 "H.O.T도 재결합을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오빠들에게 다 깊은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두시의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