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EPL서 14년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서 2017-2018 EPL 23라운드 에버튼과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에버튼전에 대해 EPL 사무국은 관심을 보였다.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라운드 주요기록 10가지를 설명한 가운데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득점 여부도 주목을 받았다.
현재 EPL 홈 4경기서 모두 득점포를 쏘아 올린 손흥민은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스토크 시티와 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이튼, 사우스햄튼, 웨스트햄을 상대로 모두 골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만약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EPL 5경기 연속골의 2번째 주인공이 된다.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가 기록한 후 다음 기록이다.
EPL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EPL 기록에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기록 달성 가능성은 높다. 에버튼은 현재 EPL서 9위에 머물고 있다. 7승 6무 9패 23골 3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이 적은편이 아니다. 상위권 팀과 분명하게 차이가 있다. 토트넘이 50골을 넣고 25실점을 기록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
또 손흥민은 웸블리에서 폭발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열렸던 9차례 경기서 손흥민은 7골-5도움을 기록했다.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것에 힘을 내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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