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댈러스 퓨얼에 짜릿한 2-1 역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11 14: 58

양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루나틱 하이와 앤비어스의 대결처럼 서울과 댈러스라는 지역을 떠나 한국과 미국이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 느낌이 강했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댈러스 퓨얼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댈러스 퓨얼과 1일차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4세트는 양팀이 3-3으로 비기면서 결국 서울이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출발은 댈러스 퓨얼이 좋았다. 댈러스는 1세트 '쓰레기촌'을 탱커 진용으로 장악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서울이 반격에 나섰지만 '타이무'의 로그호그에 흐름이 끊기면서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아누비스 신전'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이 가져가면서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위도우메이커의 저격과 겐지의 돌진으로 2세트 활약했던 '플레타' 김병선은 3세트 '일리오스'에서는 파라로 맹활약하면서 2-1 역전을 견인했다. 
매치 포인트까지 몰린 눔바니에서 댈러스가 대반격에 나섰다. 서울의 단단한 수비가 돋보였지만 댈러스가 추가시간 화물을 옮기면서 먼저 라운드 스코어에서 3점을 취했다. 서울 역시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화물을 운반하면서 3-3 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양팀이 1단게도 통과를 허용하지 않아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결국 세트스코어서 2-1로 앞선 서울이 승리를 차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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