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일중이 ‘라디오스타’에서 제대로 야망을 펼친 가운데, 그에게 직접 출연 소감과 앞으로의 행보를 물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내 꽃길은 내가 깐다’ 특집에는 배우 서지석, 개그우먼 김지민, 배우 최제우(전 최창민), 방송인 김일중이 출연했다.
김일중은 “프리 아나운서 중 톱3에 들고 싶다”며 야망을 밝히는가 하면, “난 방탄소년단 전문MC”라고 ‘독점신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년손님’을 통해 받은 철부지 남편 캐릭터 때문에 ‘국민 밉상’이 된 짠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김일중은 ‘라스’가 쉽지 않은 방송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민망해서 방송은 아직 못보고,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반응 그리고 기사를 보면서 잘 넘겼다고 생각했다. 첫 출연이라서 잘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춤까지 추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일중은 “사실 녹화 전에 댄스학원에서 ‘불타오르네’ 춤을 배웠다. 편집될까봐 걱정했는데 방송에 나와서 다행이다. 방탄소년단 언급을 많이 해서 걱정했는데, 팬들도 기분나쁘게 생각안해주셔서 감사했다. 방탄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돌도 사랑한다”고 털어놨다.
야망 특집에 출연한 만큼 김일중의 2018년 야망 역시 불타올랐다. 김일중은 “프리랜서로서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다. 수면 아래서 수많은 채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제 수면위로 떠오를 일만 남았다. 박지윤 아나운서가 욕망을 맡았다면 제가 야망을 맡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라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