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이 2회 연장 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주연 박시후, 신혜선 측이 "연장과 관련해 한 번도 얘기가 나오거나,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후속작 준비 문제로 2회 연장, 최종 52회로 종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11일 오전 OSEN에 "'황금빛 내 인생' 연장이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 전체적인 편성 조정을 하면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금빛 내 인생' 주연 박시후, 신혜선 측은 연장과 관련해 어떠한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알렸다. 보통 연장을 계획할 땐, 우선적으로 배우들의 스케줄도 함께 조율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시후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연장에 대해서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 제작진에게 한 번도 통보 받지 못했다", 신혜선 소속사 관계자 역시 "처음 듣는 얘기다. 연장을 하려면 배우 쪽과도 스케줄을 정리해야 하는데, 전혀 모르는 얘기다. 우리도 연장된다는 기사를 보고, 연장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연장과 관련해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내용이 흘러나오면서, 양측의 입장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최근 42.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다./hsjssu@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