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vN 예능 '오늘도 스웩'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오늘도 스웩'은 XtvN이 개국 후 처음 선보이는 래퍼들의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힙합 레이블 VMC의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 빅원과 슬리피, 양세찬이 출연해 진정한 스웩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넉살이 성대모사를 하며 '오늘도 스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Mnet '쇼미더머니6' 준우승에 빛나는 넉살은 평소 랩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예능감으로 유명한 래퍼. 넉살은 빨간 벙거지를 쓰고 요즘 대세 유행어 "오케이 진짜 간만에 찾아뵙게 됐는데 최초 공개 할게요"를 능숙하게 따라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멋있는 거라고 했는데"라는 넉살의 말과는 정반대로 출연자들이 야외, 목욕탕 등에서 고생하며 동네 바보가 된 듯한 장면들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본격적인 스웩 여행에 앞서 직접 프로그램 타이틀을 정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자신의 노래 제목과 비방 용어, 아무말을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는 후문. 앞으로 펼쳐질 힙합유랑기에서 자신을 내려놓은채 물불 가리지 않고 도전하는 래퍼들의 활약이 예고된다.
연출을 맡은 정호준 PD는 "실력으로 이미 유명한 래퍼들이 '오늘도 스웩'을 통해서 이전엔 본적 없는 굉장한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다. 기존에 이들이 보여준 무대 위의 멋있는 모습과는 또 다른, 어딘가 부족하지만 유쾌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출연자들 사이의 케미와 신선한 웃음이 주말 저녁 즐거움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XtvN은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젊은 감성의 기발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오락 전문 채널로, 오는 26일 개국한다. 지난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과 모바일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경험하며 누구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XtvN은 tvN의 독창적인 감성과 제작 역량을 더해 오락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방침이다. / nahee@osen.co.kr
[사진] X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