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호텔'의 총지배인과 직원들의 궁합은 어떨까?
올리브 '달팽이 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셀럽들이 산골짜기 작은 호텔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는 과정을 담는 올리브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예능 대부 이경규가 총지배인을 맡아 성시경, 김민정과 함께 게스트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는 '세상에 하나 뿐인 호텔'을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달팽이 호텔' 측은 총지배인 이경규를 비롯해 직원 성시경과 김민정의 이색 조합이 돋보이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속에서 이들은 연신 웃음기를 거두지 않고 대화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호텔 정문에서 겉옷도 벗지 않은 채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 세 명의 모습이 낯설지만 신선함을 더하는 것. 따스한 강원도 정선의 햇살 아래에서 조우한 3MC의 꿀 흐르는 케미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연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3MC가 라면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로지 라면 그릇만을 공략하는 이경규-성시경과 이들 사이에서 둘을 놀란듯 바라보는 김민정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급기야 김민정은 폭소를 터뜨리지만 오히려 아무 일 없단 듯이 식사를 이어가고 있는 두 남자의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과연 이들의 식사와 웃음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달팽이 호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팽이 호텔'을 연출하는 황인영 PD는 "이경규, 성시경, 김민정 등 세 명의 엠씨들이자 호텔 식구들의 케미가 아주 좋았다. 첫 촬영을 마친 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가족같았던 현장 분위기가 그리울 정도다. 특히 김민정은 이경규와 성시경을 각각 아버지와 오빠라고 부를 정도로 친해졌다. 처음에는 다소 서툴지만 투숙객들을 향한 진심어린 MC들의 특급 호텔 서비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30일 첫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