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11일 골키퍼 이영창을 영입했다.
이영창은 기본기와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로 능곡고와 홍익대를 거쳐 2015년 충주 험멜프로축구단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는 단 3경기 출장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팀 내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2016시즌 27경기에 나서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에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정갑석 감독은 “이영창은 활동 반경이 아주 넓은 골키퍼”라며 “앞으로 팀 내 다른 골키퍼들과의 경쟁을 통해 출전 기회를 잡고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창은 “2018시즌 부천에 합류해 기쁘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천은 상대할 때마다 매우 끈끈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팀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dolyng@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