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키 마틴(46)과 아티스트 제이완 요세프(33)가 결혼했다.
이뉴스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을 통해 리키 마틴과 제이완 요세프가 10일(현지시각)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알려져 적잖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과거 리키 마틴은 TV 토크쇼 ‘엘렌 쇼’에 출연해 연인 요세프에게 프러포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떨리고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왔다.
리키 마틴은 지난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아들을 얻었으며 이후 2010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우루과이는 이미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칠레와 에콰도르는 동성 결혼이 아닌 시민 결합 형태로 부분 인정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일부 주에서만 동성결혼이 합법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