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한 바르셀로나를 대항해 레알 마드리드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나섰다.
리버풀과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반이고, 바이아웃은 4억 유로(약 5131억 원),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4200만 파운드(약 2049억 원)다.
쿠티뉴는 5년만에 리버풀을 떠났다. 2013년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정확히 5년 만에 리버풀과 작별을 고했다.
쿠티뉴 이적은 2018년 가장 큰 뉴스였다. 여러가지 논란도 많았다. 이적료 규모는 2억 2200만 유로에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킬리안 음바페가 올 여름 1억 6570만 파운드에 AS모나코에서 PSG로 완전 이적하게 되면 3위가 된다.
바르셀로나가 큰 뉴스를 만들며 전력 보강에 성공하자 레알 마드리드도 참고있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쿠티뉴를 대신할 선수로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11일 "겨울 이적 시장서 선수 영입에 관심이 없던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보고 자극 받은 상태"라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 영입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살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3690만파운드(약 532억원)에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올 시즌 EPL 17골을 포함해 공식 경기에서 모두 23골을 기록했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주목받는 선수인데 갑작스러운 이적은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다. 현재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 살라와 리버풀의 입장이 나온 것은 없다. 그러나 라리가의 거인인 레알 마드리드는 경쟁팀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을 두고만 보고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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