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그레타 거윅이 “앞으로 우디 앨런 감독과 다시는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레타 거윅은 10일(현지시각) 오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디 앨런과 첫 영화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 같은 말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그레타 거윅은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로마 위드 러브’(2012)에서 샐리 역을 맡은 바 있다.
거윅은 “나에게 굉장히 심각한 시간들이었다”며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만 말할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우디 앨런 감독과 다신 영화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레타 거윅은 자신의 고교시절을 반영한 성장 로맨스영화 ‘레이디 버드’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는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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