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한끼줍쇼' 서민정, 강호동 당황시킨 분량욕심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11 06: 49

서민정이 '한끼줍쇼'에서는 분량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서민정은 강호동과 한팀이 돼 한끼를 부탁하다 빠른 시간에 성공할 뻔 한다. 이에 서민정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카메라에 서는 거 마지막인데 너무 빨리 성공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고양시 식사동을 찾은 강호동,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끼 동무로 서민정, 김지훈이 출연했다. 서민정은 강호동과, 김지훈은 이경규와 한팀이 돼 한끼를 부탁했다.
이날 서민정은 이경규의 미담을 밝히며 "선배님이 연예계 팁을 많이 주셨다. 녹화 전 1~2시간 먼저 와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나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이경규를 흐믓하게 만들었다.

서민정과 강호동은 이날 먼저 한끼에 성공할 뻔 했다. 두 사람은 아파트 1층에서 벨을 누르다 현관으로 올라오라는 호출을 받고 올라갔다. 집주인은 아내와 상의하겠다고 잠깐 기다려달라고 했고, 서민정은 기다리며 "사실 너무 빨리 성공하고 싶지 않다. 카메라에 서는 게 마지막이고, 또 언제 녹화를 할 지 모르는데 오래 찍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평소 분량 욕심이 많은 강호동도 서민정의 의외의 발언에 당황했다. 강호동은 "나랑 하기를 잘했다. 경규형과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웃었다. 다행히(?) 서민정의 발언대로, 그 집은 사정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을 돌려보냈다.
서민정은 "한국에서 마지막 밤이다. 내일이면 뉴욕으로 떠난다"고 실패에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은 경규 팀보다 빨리 한끼에 성공했고, 서민정은 한국 가정식에 감동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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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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