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박해수가 안창환의 새 형님이 됐다.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에서는 똘마니(안창환 분)를 받아준 2상6방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부장(정웅인 분)은 "저 방 완전 폭풍전야다"며 2상 6방에 흥미로워했다. 이어 구매품을 전달, 동료들은 모두 똘마니에게 "빨리 와서 같이 먹자"며 단결을 보였다.
제혁은 일부러 똘마니에게 더 살뜰히 챙겨주기도 했다. 이를 문 밖에서 지켜본 준호(정경호 분)는 "똘마니의 새로운 형님, 내 눈에만 보이냐"면서 제혁에서 무릎을 꿇으며 깍듯이 대하는 똘마니의 180도 달라진 변화를 놀라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유가 있었다. 제혁이 똘마니를 2상6방으로 다시 불렀고, 운동도 함께 도와달라 했다. 모두 위험하다며 걱정했지만, 제혁은 "어차피 꼴통으로 소문나서 받아주는 교도소도 없다, 그냥 곁에 끼고 있겠다"면서 "저만 참고 마음 먹으면 된다"며 제혁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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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혁은 기수(최무성 분)에게 "태생부터 2인자라, 제가 1인자가 되려한다"고 말하며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제혁은 운동 연습할 때도, 똘마니에게 포수를 부탁, 똘마니는 기가 잔뜩 들어간 표정으로 성심껏 도왔고, 심지어 씻고 나온 제혁에게 수건을 대령하기도 했다.
제혁이 시키는 일이라면 모든 군말 없이 다 해낸 똘마니, 새로운 형님으로 제혁을 모시는 똘마니의 반전 모습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