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이 우연히 만난 유승호를 모른 척 했다.
10일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 분)가 기차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혜(이민지 분)는 "죽어도 조지아와 김민규가 다시 만날 일은 없다. 하늘이 두 쪽 나도 그럴 일 없다. 만약 다시 만난다면 하늘을 두 쪽 낼 운명이고"라고 말했다.
김민규와 조지아는 하늘을 두 쪽 낼 운명이었다. 거제도로 가던 조지아와 대구로 가던 김민규는 열차에서 마주친 것. 조지아를 만난 김민규는 아지3와 똑같이 생긴 조지아의 모습에 놀랐다. 조지아 역시 김민규의 모습을 보며 놀랐지만, 애써 모른 척 했다. 유승호가 내리는 모습을 본 조지아는 "다행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