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8-25, 23-25)로 패배했다. 대한항공은 시즌 10패(13승 승점 35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파다르의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10-11로 앞선 상황에서 총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준 것이 뼈아팠다. 결국 가스파리니가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흐름을 타지 못했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박기원 감독은 "(파다르의) 서브 몇 개에 의욕 상실을 했다. 경기 후반 한선수는 문제가 있어서 바꾼 것은 아니다. 분위기와 리듬을 바꾸려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세트 중반 치료를 받은 김학민에 대해서는 "많이 다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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