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예능도, 스튜디오 예능도 모두 평정한 남자, 바로 이수근이다. '물 올랐다'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로 전천후로 맹활약 중인 이수근 덕분에 안방 시청자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엔 '미운 우리 새끼'까지 출연하며 넘치는 끼와 재능을 대방출할 예정이라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10일 OSEN 취재 결과 이수근은 이날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근은 지난 해 여름부터 제작진에게 끊임없이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계속 녹화 일정이 맞지 않아 출연이 성사되지 못했었다고.
제작진이 이렇게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이수근 섭외에 공을 들인 건 역시나 이수근의 넘치는 재치와 감각 때문이다. 앞서 이수근은 이상민의 절친으로 잠깐 등장을 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이수근 특유의 예능감을 뽐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렇기에 이번 이수근의 스페셜 MC 활약에도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특히나 MC 신동엽, 서장훈과는 남다른 친분이 있기 때문에 시종일관 찰떡 같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넉살이 좋아 어머니들과도 기가 막힌 케미스트리를 발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수근은 최근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과시해 일명 '예능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지난 9일 종영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강호동 잡는 깐족거림과 최고의 친화력으로 '강식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실수를 해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일당백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수근이 있어 시청자들의 웃음소리도 더욱 커질 수 있었다.
JTBC '아는 형님'과 같은 스튜디오 예능은 물론이고 관찰 예능까지, 장르를 막론하고 어떤 자리에서든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몸개그, 출연자들과의 탁월한 호흡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수근이다. 이제는 이수근이라는 이름만 봐도 웃을 준비부터 하게 되는 이수근이 있어 오는 21일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도 더욱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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