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중국이나 미국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야후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올 시즌을 마치기 전 맨유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중국 슈퍼리그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계속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리고 있으려 한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3월 시즌을 개막하는 중국과 미국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가치가 점차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4월 경기 중 오른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끈질긴 재활을 마치고 맨유와 다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19일 뉴캐슬전서 약 7개월 만에 복귀하는 등 4번의 교체출장과 2번의 선발출장에 나섰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토리노의 신성'이라 불리는 안드레아 벨로티도 고려 대상이다. 1억 유로(약 1293억 원)의 바이아웃이 걸린 벨로티는 지난 시즌 38경기 28골을 기록, 세리에A 득점 3위에 올랐다. 현재는 맨유뿐 아니라 첼시, AC밀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