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골키퍼 김동준이 올해도 성남FC의 골문을 지킨다.
2018시즌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은 주전 골키퍼 김동준의 잔류를 확정지으며 뒷문을 단단히 했다.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성남에 팀의 주전 수문장 김동준의 잔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성남 유스 출신의 김동준은 2016년 성남에 입단해 뛰어난 기량으로 데뷔와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성남의 골문을 지켰다. 2017년에는 36경기 29실점으로 팀의 리그 최소실점에 기여했고,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다 2018 동아시안컵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훌륭한 팬서비스로 성남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동준은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계속 생각 났다. 팬들의 응원을 항상 기억하면서 팀을 클래식에 꼭 올리겠다는 생각뿐이다. 올해도 블랙존 앞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해서 팀을 반드시 승격시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8시즌 성남과 함께 다시 한 번 비상을 노리는 김동준은 8일부터 시작된 1차 동계 훈련을 시작으로 몸만들기에 들어간다./dolyng@osen.co.kr
[사진] 성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