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설경구 측 "'투캅스'vs'공공의 적' 출연? 시나리오 못 받았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10 12: 05

강우석 감독이 21번째 신작 '투캅스vs공공의 적(가제)' 프로젝트에 돌입한 가운데, 설경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설경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OSEN에 "시나리오를 받은 적이 없다"고 '투캅스vs공공의 적'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강우석 감독은 21번째 신작 '투캅스vs공공의 적'의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캅스vs공공의 적'은 성종대부터 중종대에 이르러 완성된 한성의 좌포도청과 우포도청을 배경으로 '꼼수'의 베테랑 군관과 '진격'의 신참 군사가 조선 사대부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도(大盜)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조선판 '투캅스'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두 포졸'이라는 이름으로 설경구, 지창욱 등 캐스팅까지 완료됐지만, 결국 여러 가지 상황상 제작이 무산될 수밖에 없었던 영화가 완결판인 '투캅스vs공공의 적'으로 새롭게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2013년 출연을 결정했던 설경구가 또다시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경구 측은 OSEN에 "시나리오를 받은 적이 없다. 출연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과연 강우석 감독의 흥행작 '투캅스'와 '공공의 적'의 완결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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