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PD가 대마도 촬영 후기를 전했다.
SBS '불타는 청춘'의 이승훈 PD는 10일 OSEN에 "대마도에서 2박3일 촬영을 했다. 최근 너무 춥다보니 어디가 따뜻할까를 생각하다가 대마도를 결정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배만 타면 1시간이면 갈 수 있지 않나"라고 대마도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PD는 새 친구로 합류한 이하늘에 대해 "이제는 연예인이 아니라 낚시인이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1년에 40~50일 정도 대마도에서 낚시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마도에 대해) 잘 알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 PD는 이연수의 일본어 실력에 대해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사실 답사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왔기 때문에 본인도 일본어를 써야 하는지 몰랐을 터"라며 "오래 전에 학원에서 (일본어를) 배운 정도다. 이번에 다른 사람들이 말을 못하니까 떠밀려서 하게 됐다. 본인은 부끄러워하더라. 얼추 맞게 한 거 같긴 한데 혹시 안 맞는 말을 할 수도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방송 말미 방을 잡긴 했는데 다 같이 모여있을 수밖에 없는 좁은 방에서 지낸다. 그러다 보니 다들 친해진다. 그 모습들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하늘 씨는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악동 모습과는 다른 의외의 반전 매력을 접할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는 이하늘이 새 친구로 합류해 대마도로 겨울 여행을 떠났다. 김국진, 강문영, 이연수, 구본승, 이하늘이 답사팀이 되어 멤버들이 묶을 숙소를 찾아 다닌 것. 그 과정에서 이연수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방송 말미에는 이하늘 덕분에 숙소를 구해 앞으로의 대마도 여행기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이 덕분에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라 1부 6.9%, 2부 8.1%(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