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에서 ‘로맨스판’이 살아난다!”
‘이판사판’ 박은빈과 연우진이 로맨틱한 ‘귀막음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박은빈과 연우진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에서 각각 법원의 역대급 꼴통으로 불리는 이정주 판사 역과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감으로 뭉친 사의현 판사 역으로 무결점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같은 판사로서, 서로에게 든든한 믿음과 신뢰, 돈독한 동료애를 드러내던 두 사람이 미묘한 분위기로 관계 진전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10일(오늘) 방송분에서는 박은빈과 연우진이 삭막한 법원 복도를 로맨틱하게 만들어버리는 ‘돌발 스킨십’ 장면을 선보일 예정. 극중 복도 한가운데에 서서 귀를 막고 있는 이정주(박은빈) 옆으로 사의현(연우진)이 다가오고, 사의현은 귀를 막은 이정주의 두 손을 자신의 손으로 살포시 붙잡으며 내려놓는다. 이어 갑작스럽게 바닥에 주저앉아버린 이정주를 부축하는 사의현의 모습이 알콩달콩함을 자아내면서, 마지막까지 단 4회를 남겨둔 ‘정의(정주-의현) 커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은빈과 연우진의 ‘달콤한 귀막음 확인 포즈’ 장면은 최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살벌한 한겨울 추위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 리허설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촬영에 돌입할 때까지 두 사람은 동선과 시선처리 등 세심한 부분까지 일일이 확인하는 등 지난 3개월 간 차곡차곡 쌓은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더욱이 박은빈과 연우진은 방송 시작이후 28회 만에 두 사람이 함께 달달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환상적인 투샷을 만들어내면서 스태프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각도의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이동, 같은 포즈를 여러 번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 때로는 박장대소를 하고, 때로는 대화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면에 대한 몰입마저 통하는 두 사람의 눈부신 연기합이 달콤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오늘 방송에서 박은빈과 연우진의 ‘연기 케미’가 눈부시게 빛나게 될 것”이라며 “이정주와 사의현 역으로 환상적인 ‘이판사판’ 호흡을 이뤄낸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10일(오늘)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