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김옥빈의 강렬한 긴장감을 예고했다.
OC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측은 10일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의 모습이 담긴 티저 스틸 컷을 공개했다.
먼저 강지환은 진한 그레이 컬러 계열의 코트를 입은 채 피 묻은 손자국이 찍힌 거울을 마주보고 서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사건에 다가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듯 인상을 쓴 채 정면을 응시하는 카리스마 있는 면모로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역의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김옥빈은 단정한 생머리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무언가를 발견한 듯 큰 눈망울로 정면이 아닌 거울 너머 한 켠을 응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강지환과는 상반되는 시선 처리로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 있는 여형사 김단을 완벽하게 표현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 앞에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 현장에서 강지환과 김옥빈은 각각 천재인과 김단으로 100% 몰입,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배역에 완벽하게 빠져든 채 강렬한 열연을 펼쳐 현장을 들썩였다. 찍는 장면마다 사건이 시작 된 듯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강지환, 김옥빈의 티저 스틸은 두 배우가 맡게 된 역할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해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이지만, 벌써부터 척척 맞는 연기 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이 그려낼 천재인과 김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