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이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9일 밤 9시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 2회에서는 첫사랑이 있는 과거로 돌아간 김에 본격적인 첫사랑 원상복구에 나선 큰 신우(이정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은 신우(서지훈 분)에게 지수(이열음 분)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지수의 인적 사항이 적힌 서류 심부름을 시키거나 체육대회 대표로 지수와 작은 신우를 내보내는 등 지수와 작은 신우을 엮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
작은 신우는 서툴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지수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지수의 미니홈피 일촌신청에 세상을 얻은 듯이 기뻐하고, 지수를 위해 견과류 알러지에도 불구하고 견과류를 먹기도 하며 오로지 지수만을 위한 행동을 보인 것.
반면 지수를 관찰하던 큰 신우는 그녀에게 10년 전 미처 몰랐던 남모를 상처와 아픔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무도 모르던 자신의 속내를 알아주는 큰 신우에게 지수는 마음을 열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 끝에는 큰 신우, 작은 신우, 그리고 그들의 첫사랑 한지수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예고됐기에, 앞으로 전개될 이들의 로맨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