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김동률이 이소라와의 듀엣곡 '사랑한다 말해도'를 위해 피아노를 직접 연주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소라와 듀엣곡을 발표하는 김동률은 오는 11일 앨범 '답장'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 김동률은 "예전부터 이소라와 함께 듀엣을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동률과 이소라의 만남부터가 예사롭지 않기에 팬들과 대중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음악으로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야말로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률은 '사랑한다 말해도'를 통해 연주의 스타일이나 편곡을 최대한 절제했다고 설명했다. 곡 본연의 감성을 가장 잘 살리는 편곡을 하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 배경을 밝혔다.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 여 만의 새 앨범으로 김동률은 5곡을 선보인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 '답장'을 비롯해 '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Contact'가 수록된다.
김동률은 지난해 중순 영국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해 주목을 받았으며, 신곡 '답장'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이소라와의 듀엣곡까지 수록돼 음악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고 있다.
김동률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앨범 '답장'을 발표하고 3년 3개월 여 만에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뮤직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