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의 신성' 안드레아 벨로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떠올랐다. 세리에 A의 뛰어난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벨로티에 대해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중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신할 선수로 벨로티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4월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 다시 계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19일 뉴캐슬과 경기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몸 상태가 악화해 다시 주저앉았다.
일년 계약이었고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 상황. 그 대상이 바로 벨로티다.
벨로티는 지난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우뚝 섰다. 섬세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파워풀한 움직임이 돋보이며 해를 거듭할 수록 성장하고 있는 전형적인 킬러다.
벨로티는 지난 시즌 토리노에서 38경기 28골을 기록했다. 세리에 제코, 메르텐스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AC밀란 등에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 AC 밀란의 큰 관심을 받았다. 토리노가 크게 반대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또 레알 마드리드도 벨로티의 재능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흔들리는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 이적 시장서 벨로티의 가치가 굉장히 높아졌지만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로티는 1억 유로(약 1293억 원)의 바이아웃 조건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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