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이에 안재욱은 지난해 평창 패럴림픽 G-100 기획 다큐 ‘불꽃처럼 뜨겁게’와 평창 동계올림픽 G-50 특별 생방송 ‘하나 된 열정 이제는 평창!’에 응원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이번 동계 패럴림픽과 올림픽에 기대감을 나타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100여 일 간의 여정을 돌입한 성화봉송은 13일에 대한민국 수도이자 경제·정치·문화의 중심지 서울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서울 성화봉송은 이날부터 16일까지 4일간 이뤄지며 국내 단일 도시 최장기간이다.
안재욱은 이중 강남 일대 명소가 포함된 15일에 참여하며 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전교육부터 주자들과 하나 되어 힘찬 성화릴레이를 펼치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선수들의 빛나는 투혼을 응원할 예정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중년 명우 역으로 공연에 매진한 안재욱은 24년간 함께한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각국의 팬들에게 성화봉송을 하게 된 소감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가 되도록 응원해달라 독려했다는 후문. 그는 내달 4일에 있을 일본 팬미팅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안재욱은 “주자로 나서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우리가 힘을 보태야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물론 제게도 큰 의미가 있기에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기도하려고 한다.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은 국민 여러분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일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성심껏 성화봉송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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