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와 '투깝스'가 변함없이 월화극 1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드라마 모두 시청률 상승 효과는 얻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12회는 전국 기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7%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MBC '투깝스'(6.5%, 8.2%)와 SBS '의문의 일승'(6.6%, 6.9%)를 제치고 다시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저글러스'와 '투깝스'는 매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월화극 1위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어제는 1위였지만, 오늘은 2위 혹은 3위가 되는 상황이 무한 반복되고 있는 것. 하지만 월화극 모두 시청률 한 자리대를 탈피하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특히 KBS 1TV '가요무대'가 방송되는 월요일은 화요일보다 상대적으로 수치가 더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 종영을 앞두고 막판 달리기를 하고 있는 '저글러스'와 '투깝스'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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