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레이블 브랜뉴뮤직의 첫 아이돌.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의 인기 연습생 출신. 듀오 MXM(임영민 김동현)이 연초 가요대전에 나섰다.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 ‘MATCH UP’은 지난 9월 발표한 ‘UNIMIX’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MXM에게는 생애 첫 컴백인 셈이다. 대중에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는 첫 발자국에 이어 두 번째 발자국을 내딛게 된 두 사람. 어쩌면 이번이 그들이 걷는 길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앨범이 될 터. 데뷔곡 ‘I`M THE ONE’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은 ‘다이아몬드걸’. 가사를 살펴 보면 ‘프듀2’부터 데뷔앨범까지 큰 사랑을 보내준 이들을 향한 팬송과도 같은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최근 임영민, 김동현을 만나 생애 첫 컴백을 앞두고 있는 소감과 2018년을 맞이하는 각오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두 사람과 나눈 일문일답.
-생애 첫 컴백을 앞두고 있는 소감이 어떤가.
▲영민: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래도 저희가 첫 번째 미니앨범에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빠른 시일내에 나올 수 있게 된 것 같다. 데뷔 앨범을 통해 받았던 사랑을 배로 갚아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항상 두 번째 미니앨범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첫 앨범은 ‘프듀’ 출신이기 때문에 큰 영향이 있었다. 첫 번째가 잘 되면 ‘프듀’의 힘, 두 번째가 잘 안 되면 앞선 1집에 대한 좋은 결과는 역시 ‘프듀’ 덕이었구나,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동현: 첫 번째 앨범 활동 때 아쉬운 점이 많아서 이번 앨범에는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기대도 하고 설레면서 준비했다.
-사진 보니까 이번 콘셉트가 많이 스트리트해졌다.
▲동현: 살면서 그런 옷을 입은 건 처음이었다. 굉장히 재밌었다. 평소에 입어보지 못한 옷을 입어봤다.
-어떤 점을 중점으로 준비했나?
▲영민: 음악은 항상 아직까지는 어떤 한 콘셉트에 음악적으로 잡고 준비했다기보다는 다양한 콘셉트를 준비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맞는 걸 찾아가는 느낌이다.
-퍼포먼스에도 공을 많이 들였을 것 같다.
▲영민: 그렇다. 퍼포먼스 많이 준비했다. 포인트 안무도 준비했다. 춤에서 반지를 가지고 형상화해서 준비한 게 있다.
▲동현: 곡제목도 ‘다이아몬드 걸’이라서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안무다.
-MXM 로고가 다이아몬드 모양이 아니던가.
▲동현: 팬송 같은 느낌이다. ‘놓치지 않겠다’, ‘어둠속에서도 빛이 난다’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팬분들이 들으시면 좋아하실 그럼 느낌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말을 들으면 가장 뿌듯할 것 같나?
▲동현: 항상 말하는 건데 전 앨범보다는 음악적으로 준비도 많이 하고 퍼포먼스적으로도 준비 많이 하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말과 아티스트적으로 조금은 더 인정받으면 좋을 것 같다.
▲영민: 저희 앨범을 들으시면서 신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준비하는 내내 저희도 너무 신나게 준비해서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앨범 트랙은 신나는 곡 위주인가.
▲영민: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데 신나는 곡들이 좀 많아서 들으시면서 신나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동현: 조금 더 성숙한 느낌도 수록돼 있어서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앞에서 말하기 쑥스럽겠지만 서로에게 2018년 덕담 한 마디씩 전해보자.
▲영민: 2017년 빠르고 정말 많은 일들을 해오면서 2018년도에는 같이 함께 더 좋은 무대를 만들자.
▲동현: 2017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프듀’ 때부터 의지를 할 수 있던 형이어서 너무 감사하고 더 성장하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팀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인사.
▲영민: 2018년도에는 첫 시작을 팬분들과 같이 할 수 있고 팬분들께는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프듀’뿐만 아니라 첫 앨범 활동에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에게 더 큰 사랑을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8년 모토가 즐기자는 것입니다. 저희가 2018년도 팬분들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두 번째 활동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동현“ 2018년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활동하는 동시에도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