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트위치와 2년간 중계권 계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10 03: 48

 소셜 비디오 서비스 트위치가 앞으로 2년간 글로벌 e스포츠리그 오버워치의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 
블리자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쉐라톤 유니버셜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블리자드는 미디어데이 첫 순서로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리그의중계권 파트너십을 트위치와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아시아, 유럽 그리고 북미를 아우르는 도시 연고제 기반의 첫 메이저 글로벌 프로 e스포츠 리그다. 블리자드가 개발한 오버워치는 온라인 경쟁 요소를 고려, 개성 넘치는 영웅들과 속도감 있는 액션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오버워치 리그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 모든 경기를 아우르는 2년 간의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트위치가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그리고 챔피언십 경기들을 한국어, 영어 그리고 프랑스어로 중계할 예정이다.
아르민 제르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는 “많은 블리자드 팬들이 트위치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가운데 우리는 첫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버워치 리그의 시청률을 크게 성장시키고자 했다”며 “오늘 발표한 이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트위치, 나아가 전세계 팬층을 두텁게 하는 데 있어 가장 적합했던 이유”라고 말했다.
케빈 린 트위치 최고운영책임자는 "오버워치 리그는 도시 연고 팀들을 통해 업계를 뒤흔들며 이스포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버워치는 트위치 커뮤니티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게임으로서 지속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는 물론, 연고지에 대한 자부심으로 하나가 될 거대하고 열정적인 팬층에게 오버워치 리그의 혁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의 첫 정규 시즌은 6월까지 포스트시즌인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7월로 예정됐다. 개막 시즌 모든 경기는 캘리포니아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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