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지막까지 말실수"..'신서유기5'서 풀어야 할 떡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10 06: 50

 위너 송민호의 '송가락'이 쏘아올린 '신서유기4' 외전은 젝스키스 은지원의 회식 당첨으로 마무리됐다. '꽃보다 청춘' 위너편으로 4주, '강식당'으로 5주 그리고 종합 감독판까지 무려 10주 동안 펼쳐진 외전. 마지막까지 참 '신서유기'다웠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4 외전-강식당X꽃보다 청춘 위너'는 본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미방영 영상을 방출하는 감독판이었다.
먼저 위너의 슈트 입국이 가능했던 건 나영석 PD의 개인 신용카드 찬스를 한 번 얻을 수 있었기 때문. 위너는 출국하는 순간부터 마치 허술한 죄수복 같은 줄무니 옷

이라는 단벌신사가 됐다. 평상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유한 멤버들은 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옷을 포기하고 다른 곳에 투자했다. 하지만 딱 한 번의 '사치'를 입국에 쏟아부었다. 물론 양심상 백화점이 아닌 저렴한 마트에서 골랐음에도 우월한 핏을 뽐냈다.
'강식당'에서는 노래방 회식이 전파를 탔다.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오는 사람이 '신서유기5' 회식을 쏘기로 한 것. 마지막 타자인 송민호는 자신의 노래인 위너의 '릴리 릴리'를 선곡했는데, 그의 포지션은 래퍼라는 것이 함정이었다. 이때 옆방에서 몰래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위너 멤버들이 깜짝 등장해 완전체 무대를 펼쳤다. '신서유기4' 외전 패밀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결국 회식은 대통합으로 마무리됐다. 위너 멤버들의 도움이 있었으니 회식을 건 2차전이 펼쳐졌다. 강호동, 은지원, 송민호가 각각 한 번의 기회를 다시 얻은 것. 그 결과 은지원이 1점차로 송민호를 이기지 못해 회식에 당첨됐다. 그야말로 '송가락'으로 열고 '은회식'으로 닫은 10주의 외전이다.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떡밥이 많다. 이번 '신서유기4'의 교훈은 "말실수를 하지 말자"였다. 말 한 번 잘못했다가 머리를 밀린 송민호, 역시 말 잘 못 했다가 람보르기니를 사줄 뻔했던 나영석 PD, 그러다가 또 외전을 찍게 된 위너 멤버들과 '신서유기4' 멤버들.
교훈에도 불구하고 나영석 PD는 은지원의 '미운 우리 새끼'를 언급했고, 멤버들은 '강세차', '은다방'에 대한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또한 '신서유기5' 회식에는 위너 멤버들도 초대된 바. 언제 시즌5가 시작될지 모르겠다만, 벌써부터 꼭 봐야 할 떡밥이 넘쳐난다.
한편 10일 tvN '신서유기4'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네이버TV를 통해 '신서유기4 외전'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외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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