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의문의일승' 최원영·윤유선, 충격 반전의 연속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10 06: 50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다. 최원영이 죽었다. 윤유선이 친아들이라고 생각했던 백성광은 아무 관계도 아닌 사람이었다.   
9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오일승(윤균상)과 진진영(정혜성)은 오동복집 살인 사건 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과거 오일승이 살인 누명을 썼던 사건이다. 두 사람은 당시 오동복집 주인과 검사가 칼에 찔려 죽지 않았다는 사실, 사건이 조작됐다는 것을 밝혔다.  
진진영이 장필성(최원영)을 찾아가서 오동복집 사건 관련 부검결과 서류를 달라고 했다. 대신 장필성이 진회장 살해 당시 녹음 파일을 주겠다고. 하지만 박수칠(김희원)의 등장으로 거래가 깨졌다. 박수칠이 장필성의 집무실에서 오동복집에서 죽은 주검사, 홍마담의 부검기록을 찾아냈다. 부검 결과를 통해 두 사람의 사인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광호(전국환)는 오동복집의 진실이 점점 파헤쳐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태정(김영필)에게 "아예 장필성 입을 닫아. 당장"이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수란(윤유선)은 이영민(백성광)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광호는 입양한 아들 이영민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국수란은 마약에 살인 혐의까지 있는 이영민을 구하기 위해 이광호에게 매달렸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이광호의 오른팔 변호사 안태정은 국수란에게 이영민을 정신분열로 해서 일을 수습하겠다고 했다. 평생 병원에서 썩게 되는 것. 국수란이 그러다 병원에서 자해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고 했지만 이광호는 그게 차라리 낫다며 입을 닫으라고 명했다. 
결국 야산에서 이영민이 죽인 여자의 시체가 발견됐고 체포됐다. 이영민은 체포되기 직전, 국수란에게 "진짜로 나를 걱정하냐"며 "저 색맹이다. 그러면 제 친엄마도 100% 적록색맹이어야한다. 원장님이 제 친엄마였으면 했는데 아니어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충격을 받은 국수란이 과거 이광호를 모셨던 집사를 찾아가서 어릴 때 이영민의 사진을 보여주며 찾아오라고 했다. 이에 집사는 "영민이 죽었는데, 이의원이 밀쳐서 죽인거"라고 말했다. 국수란은 이광호가 자신의 친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국수란은 오일승을 찾아갔다. "제보하러 왔다"며 10년전 오동복집 사건의 진범에 대해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오일승은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며 충격을 받았다.
방송 말미 밥에 독이라도 탔을까봐 아무도 믿지 못하는 장필성은 오일승에게 먼저 먹게 한 후에야 밥을 먹었다. "난 자살 안해"라고 거듭 말하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진진영이 건네준 물을 마셨고 결국 그 자리에서 숨졌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의문의 일승'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