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막영애16' 이승준, 결혼해도 또 사고..언제 철들까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10 06: 50

결혼해도 그대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이승준은 언제쯤 철이 들까. 자존심에 아내인 김현숙에게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더 큰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와 이승준(이승준 분)의 극과극 사업 수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애는 정채연 팬클럽의 굿즈 건을 따오면서 3~400만 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포토카드를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앞으로 입소문을 타보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똑소리 나는 영애였다.

반면 승준은 자존심에 거짓말을 했다가 더 큰 사고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평창에 타일을 납품하러 떠났으나 계약이 어그러졌고, 결국 영애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했다. 마지막 기회였던 밤까지 아무 말 하지 못했고, 직원 월급은 카드대출을 받아버렸다. 설상가상 타일을 추가로 찍어내기까지했다. 그래야 영애로부터 완벽한 거짓말을 할 수 있었으니.
그러나 영원한 거짓말은 없었다. 영애가 모든 사실을 알아버렸고, 새벽에 집을 나가는 것으로 이번 12화의 내용이 마무리됐다. 작은 사장님이라고 불리며 승준은 앞서 시즌들에서도 철없는 모습을 보여온 바. 이번에도 영애 앞에서 솔직하지 못하고 알아서 일을 해결해보려다가 더 큰 사고를 치는 모습이었다.
영애는 심지어 지금 임신 중이다. 물론 승준은 영애의 뱃속에 있는 아이와 영애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담배를 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아내에게 비밀을 하나 만들면서 결국 사이를 멀어지게 했다.
카드대출까지 받아버린 승준의 실수는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막영애1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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