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락 열고 은회식 닫았다..'강식당X꽃위너' 외전 10주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10 00: 20

 ‘신서유기4 외전’ 그 찬란했던 10주가 감독판까지 완전히 마무리됐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4 외전-강식당X꽃보다 청춘 위너’ 감독판에서는 그동안 본방송을 통해 전해지지 못했던 미방송 분량이 전파를 탔다.
먼저 ‘강식당’ 외전이다.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강식당 직원 회식 현장이 그려졌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청춘 위너’도 했고 ‘강식당’도 했으니 은지원의 ‘미운 우리 새끼’를 하자”고 언급했다. 이수근은 여름 시즌 ‘강세차’를 언급하며 세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강호동이 영업이 끝나면 쏜다고 말했던 1절 노래방 현장이 공개됐다. ‘신서유기’는 늘 회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바. 꼴찌가 다음 회식을 쏘기로 했다.
노래방 회식 현장은 노래방 오디션 현장으로 변했다. 먼저 강호동은 ‘비와 당신’을 부른 가운데 YG 송민호, 은지원 그리고 SM 이수근, 안테나뮤직 유희열(영상 심사)에게 심사를 받았다. 3대 기획사에서는 모두 캐스팅을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희열은 “발라드를 하기엔 얼굴이 너무 크고 많이 좀 무섭게 생겼다”, 송민호는 “한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부르는 뽐새가 너무 멋있었다”, 은지원은 “선곡이 좋았다”, 이수근은 “경력에는 노래 쪽이 별로 없는데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송민호의 차례에서 그는 위너의 ‘릴리 릴리’를 선곡했다. 옆방에 있던 위너 멤버들은 회식 현장에 깜짝 등장,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위너 멤버들은 ‘신서유기’ 다음 회식에 초청받기도 했다. 마지막 감독판에서 ‘꽃보다 청춘’과 ‘강식당’을 통합해 선보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꽃보다 청춘 위너’의 못다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멤버들의 서울에서 3시간 자유시간과 호주에서의 이야기. 서울에서 멤버들은 단 3시간 동안 사금 채취카페, 방탈출 카페 등 빠듯하게 움직였다.
호주에서는 숙소 앞을 나서 별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밤을 보냈다. 멤버들은 그저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해했고, 사막에서 꼭 별을 보자고 다짐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피너클스에 도착해 별을 봤다.
그리고 드디어 슈트 입국의 전말이 밝혀졌다. 죄수복을 입고 출국했던 멤버들은 어떻게 슈트를 입고 돌아올 수 있었을까. 그건 여행 4일째 프리맨틀역에서다. 나영석 PD는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 미안한 마음에 멤버들에게 나 PD는 개인 신용카드를 건넸다. 기회는 단 한 번. 송민호는 “요번에 여기서 말실수 많이 하신다. 저희에게 그냥 한 번 긁을 수 있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그렇게 마지막 날 옷 쇼핑에 나섰다. 멤버들은 “사치 좀 부렸다”, “고개를 들고 다닌다”며 당당하게 길거리를 걸었다.
마지막 회식비 2차전이다. 위너 멤버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재대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송민호는 ‘서울의 달’을 선곡, 스웨그를 뽐냈다. 그 결과 송민호는 95점으로 선방했다. 앞서 3대 기획사 캐스팅에서 탈락한 강호동은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르고 96점을 받았다. 축하무대 나영석 PD(편집 당함) 다음 은지원이 ‘너를 사랑해’를 감미롭게 열창했다. 다음 회식 회식비의 주인공은 은지원(94점)으로 당첨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외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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