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이준호, 멈추지 않는 코피‥건강 이상증세 '충격'[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10 00: 13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준호가 건강 이상증세를 보였다.
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극본 유보라)'에서는 코피가 멈추지 않는 강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두의 빈자리를 느낀 문수가 찾아간 곳은 약장수 할머니(나문희 분)였다. 문수는 "우리 같이 사고당한 거 알고 계셨냐"면서 "전 바보같이 몰랐다, 정말로 기억이 안나는 건지 나 혼자 편하자고 그러는 건지 사실 모르겠다"며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할머니는 "다람쥐가 겨울에 도토리 2개를 얻어도 1개는 먹고 1개는 나중에 땅에 묻어둔다, 그 도토리가 나중엔 산이 되고 나무가 되고 숲이 된다, 우리한텐 고마운 일"이라면서 "너무 힘들면 다 잊어버리고 묻어두는 것도 방법, 나중에 더 좋은일 될지 어떻게 아냐, 인간사 새옹지마다"며 문수를 위로했다.  
이때, 목욕탕에 온 약장수 할머니(나문희 분)가 쓰러졌다. 문수(원진아 분)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할머니는 "괜찮다"며 병원을 퇴원하려했지만, 강두 동생 이재영(김혜준 분)이 나타나 "안 괜찮다"면서 "입원 수속할 테니 기다려라, 그렇게 방치하면 죽는다"고 말해 문수를 놀라게 했다. 
 
할머니의 뇌종양 사실을 알게 된 문수는 충격, 하지만 할머니는 끝가지 수술을 거부했다. 문수는 "강두에게 말해야한다, 뒤늦게 알면 상처받을 것"이라며 강두를 걱정했다.  동생으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 강두는 타고 있던 배를 떠나 육지로 올라왔다. 강두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병원이었다.
할머니를 보자마자 강두는 "그 돈 벌어 뭐하냐, 가긴 어딜 가냐"고 소리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는 "사람이 죽으면 죽었을 때 모습으로 저승갈 것 같냐, 그 이는 서른살 잘생긴 모습이고 난 할머니 모습으로 민망해서 어떻게 보냐"며 우스갯 소리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강두는 "어차피 가봤자 신랑한테 팽당할 거다"면서 "그러니까 가지마라, 가지말고 나랑 여기 있어"라는 말을 남기며 홀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수는 할머니를 입원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눈물로 호소, 결국 입원시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문수는 강두를 향한 직진 사랑을 보였다. 자신을 피하려는 강두에게 굴하지 않고 계속 찾아오며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강두는 계속 찾아오는 문수가 보이지 않자 빈자리를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문수는 강두 집에 들어가 있었고, 문수를 보자마자 강두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문수는 "할머니 보고 많이 힘들었냐"고 강두를 위로하면서 "내일 또 올게, 내일모레도, 그 다음날에도 너 싫어질 때까지 계속 올거다"라며 네버엔딩 직진사랑을 보였다.
무엇보다, 할머니를 간호하던 강두는 갑자기 코피를 흘리기 시작, 코피는 멈추지 않았고, 건강 이상 증세를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그냥 사랑하는 사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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