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이 배우 박정민을 영화 ‘염력’에 캐스팅한 이유는 외모라고 했다.
연상호 감독은 9일 오후 9시 네이버TV를 통해 생방송 된 ‘염력’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박정민의 외모에 대해 “(캐스팅 당시)그땐 박정민씨가 지금의 외모가 아니었다”라며 “영화를 찍다보니 박정민이 점점 공유를 닮아가더라(웃음)”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정민은 “감독님이 캐스팅 당시 제게 ‘가장 뷰티(잘생김)가 먼 배우를 찾다보니 박정민씨인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자신이 결코 잘생긴 배우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연상호 감독은 말을 바꿔 “내년에는 (점점 잘생겨지는)박정민을 공유와 구분하지 못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1월 말 개봉하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