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영화 '1987'의 정치권 반응을 다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많은 정치인들이 1987를 관람했다.
영화를 본 문 대통령은 "마음에 울림이 컸던 대사가 '그런다가 세상이 바뀌나요?'였습니다. 함께 힘을 모을 때 그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 직후, 문 대통령 옆에 있던 배우 강동원이 눈물을 흘렸다.
강동원은 "이렇게 잘 살고 있는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구나 싶다.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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