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너의등짝에스매싱' 권오중, 김나영 고백에도 장도연 지켰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10 06: 50

'너의 등짝 스매싱' 권오중이 김나영의 고백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너의 등짝 스매싱' 에서는 장도연을 향한 권오중의 단단한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오중은 자신을 위해 곰탕을 챙겨놓은 도연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 주가 생일인 도연을 위해 자신은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 게다가 매년 영화 계약으로 멋진 생일 선물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켰기 때문이다. 
결국 오중은 5일 동안 경비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버스에 올랐다. 
이때 나영에게 전화가 왔고, 나영은 만나자고 했다. 오중은 "당분간 절에 들어가 있을 거다"면서 영화 구상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겠다며 약속을 거절했다. 
이를 알리 없는 도연은  낮에 사라지는 오중의 행적을 궁금해 했으나, 오중은 "집에서 작업이 안 돼서 도서관 갈 거다"며 이를 둘러댔다.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 아파트 주민끼리 싸움이 났고, 하필 이를 말리던 중, 엄마 집에 놀러온 나영과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나영은 "우연이 있냐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며 반겼지만, 오중은 달랐다.
 오중은 "보면 알 겠지만 돈이 필요해서 너한테 거짓말 한 거다"고 실토하면서, "네가 생각하던 대단한 사람 아니다, 날 인정해주고 좋아해주는건 고맙지만 개인적인 연락은 따로 안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나영은 "감독님이 그냥 좋은 거다, 뭐라서 좋은게 아니라 그냥 감독님이 감독님이라서 좋은 거다"라면서 "영화에 캐스팅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감독님과 얘기하는 거, 웃는거 보는게 좋다, 그냥 계속좋아하면 안 되냐"며 기습 고백했고, 오중은 이를 뿌리치며 도연에게로 향했다. 
도연의 생일 당일날, 힘들게 모은 돈으로 케이크와 편지, 새 코트 선물까지 준비한 오중에게 도연은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다. 도연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오중에게 안겼다. 
오중 역시 행복해하는 도연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나영의 고백에도 여전히 단단한 사랑을 보인 도연을 향한 오중의 일편단심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너의 등짝 스매싱'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