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8-7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22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헤인즈와 화이트가 각각 득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이현석, 김민수, 최준용이 3점슛 2개씩을 터트리면서 외곽 화력 지원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문경은 감독은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또한 안정적으로 1,2쿼터를 보내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오늘은 브라운에게 공을 주지 않도록 했는데, 그 부분에서 잘 움직였다. 덕분에서 3~4쿼터가 잘됐다. 또 식스맨들도 좋은 활약을 펼쳐서 점수를 벌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3점슛 두 개 포함 12득점으로 활약한 최준용에 대한 칭찬도 했다. 문경은 감독은 "연습을 계속했다. 또 슛 능력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그동안 다른 부분에 신경을 썼는데, 자신감을 주려고 했다. 또 어깨부상이 살짝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좋아졌다. 슛은 자신감이 절반이다. 안 들어가는 것도 궤도가 좋았다. 앞으로도 막기가 쉽지 않은 선수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근 한껏 밝아진 벤치분위기에 대해서는 "4연전을 하고 있는만큼,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부분이나 부상을 선수를 위해 로테이션을 시키다보니 선수들 사이에 목표 의식이 생긴 것 같다. 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 아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