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생겼더라" 문경은의 기대, 증명한 화이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1.09 20: 46

"이제는 자신있게 하더라." SK 문경은 감독의 기대에 화이트가 실력으로 증명했다.
SK는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8-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22승 1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SK는 각종 줄부상에 골머리를 앓았다. 김선형, 최부경이 연이어 이탈하면서 SK는 100%의 전력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자리를 채워주는 선수가 나왔고 21승 11패로 2위에 올라 꾸준히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을 밝혔다.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한껏 올린 전자랜드전을 앞두고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기특한 마음을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의 승패는 갈리고 있지만, 경기마다 선수들이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동시에 외국인 선수 화이트에 대한 '특별 칭찬'도 이어졌다. 문경은 감독은 "화이트가 예전에는 외곽에서 주로 잇었다면, 이제 본인의 돌파력을 알고 자신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의 칭찬에 화이트는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이날 화이트는 23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밀리지 않는 돌파력으로 덩크슛을 비롯해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물론, 1쿼터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SK의 리드를 이끌기도 했다.
화이트의 활약을 앞세운 SK는 전자랜드의 5연승을 좌절시켰고, 2연승으로 기세를 한껏 올렸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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