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브라질 대표팀 동료 필리페 쿠티뉴에게 격의 없는 축하인사를 건넸다.
쿠티뉴는 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팀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쿠티뉴는 이적료 1억 4200만 파운드를 기록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비싼 몸값 선수가 됐다.
그러자 네이마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입성을 축하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 이적에 "아주 행복하고 세계에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분명 그럴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그런데 그 머리 스타일이 유행인가"라고 친근한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두고 네이마르의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쿠티뉴는 "나는 네이마르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팀, 도시, 드레싱 룸과 관련해 좋은 것만 얘기해줬다"고 밝혔다.
또 그는 "루이스 수아레스, 파울리뉴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 역시 좋은 말만 해줬다"면서 "수아레스는 나를 위해 집을 알아봐 준 좋은 친구이다. 프리미어리그 시절에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처.